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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는 참 좋다
    윤정순 저 |
    발행연도 : 2011-4-1
    출판사 : 도서출판 도요
    페이지 :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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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작가소개 보도기사 서평  
    아이의 마음으로 꿈꾸는 70여 편의 동시 세상

     
    [시인의 말]

    봄이 오면 시의 망울들이 꽃보다 먼저 맺힌답니다.
    그 망울들은 나뭇가지에도 엄마의 눈에도 넘실거립니다.
    그러다 바람과 함께 햇빛이 터뜨리기도 하고 빗물이 터뜨리기도 한답니다.
    마음의 안경을 쓰고 같이 찾아볼까요.
    눈부신 그 망울들을.
     
     

     (시집 해설 중에서)
     
    동시는 아이의 마음으로 그려보는 꿈과 희망입니다.
    언제 무엇이든 가능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아이들의 눈은 정확합니다.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겠지요.
    윤정순 시인의 첫시집은 그렇게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
    어른들이 꿈꾸지 못하는 세상을 한 아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푸른 시의 뜨락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철 시인



    (본문 중에서)
     
     
    이모
     
     
    이모는 엄마를 닮아서 참 좋다
    통통한 손가락이랑 목소리도 닮았다
    키를 낮추며 내 눈을 빤히 볼 때는
    엄마와 정말 똑같다
    그러다 화들짝 웃을 때는
    엄마보다 더 예쁘다
    이모는 심부름도 안 시키고
    꾸짖지도 않는다
    나만 보면 좋아라 한다
    버스를 타고 이모 집에 갈 때는
    이모가 빨리 보고 싶다
    이모야, 하고 부르면
    급하게 뛰어나오며
    이모도 내 이름을 부른다
    그 동안 잘 있었냐
    무엇 먹고 싶으냐
    내 마음을 들여다보듯
    이것저것 물을 때는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이모는 엄마 동생이지만
    이모가 언니 같다
    책소개 작가소개 보도기사 서평  
     윤정순 시인은 195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방송대 국문과 재학 시절『글거리』동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0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이모」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구덕포 해조음」이 당선되었습니다. 또 같은 해 여수해양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받으며 모든 운문분야에서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동시「이모」는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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